중국 광저우시 정부가 디지털 지표 표준을 제정할 것이라 밝혔다.
5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최근 광저우시 정부는 ‘광저우시의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반 디지털 지도 응용 시범 관리 규정'(이하 규정’을 발표하며 광저우시의 ‘디지털 지도’를 만들기 위한 표준을 제시했다.
우선 ‘규정’에서는 디지털 지도 제작 과정에서 정부가 전반적인 심의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모든 디지털 지도에 대한 심의를 거친 뒤, 이를 토대로 유효기간을 2년으로 설정해 사용이 가능토록 허가할 방침이다.
또한 커넥티드 카 업계에서 해당 디지털 지도를 활용해 자율주행이나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도 정부의 심의를 거친 뒤 사용 허가가 내려질 예정이며 매 6개월 마다 한번씩 적정성 여부와 라이선스 조사를 실시해 디지털 지도의 정확성, 보안성 등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커넥티드 카 운행 과정에서 축적된 각종 데이터에 대해서도 심의를 진행해 보안성과 업계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커넥티드 카 산업 육성 정책을 제시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치를 계기로 디지털 지도 제작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디지털 지도 제작 과정에서 ‘보안성’ 이슈로 일부 기업들이 제재를 받았던 만큼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심의를 통해 보안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제도가 확립되며 디지털 지도 제작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지도 관련주: 사유도신과기(002405.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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