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국의 금융 데이터 발표가 임박했다.
5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일련의 경기부양책이 발표되고 실시되면서 금융 데이터는 일정 부분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보편적으로 10월 신규 신용대출과 사회융자가 전월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금융 데이터를 돌아보면 신규 위안화 대출은 1.59조 위안, 신규 사회융자는 3.76조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신규 위안화 대출이 7,384억 위안, 신규 사회융자가 1.85조 위안을 기록했다.
둥팡진청의 수석 거시분석가는 “10월 신규 신용대출이 약 9천억 위안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일부 계절성 요인으로 9월보다 증가폭이 작을 것으로 예상되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1,600억 위안 더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원인은 중국 당국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했고, 특히 부동산 지원 정책이 다수 나오고 은행의 신용대출 공급 능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10월 신규 사회융자는 약 1.5조 위안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3,500억 위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0월 정부 채권 융자의 부진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중국은행 역시 9월 24일 이래로 나온 일련의 통화정책과 부동산 지원 정책, 지준율 인하와 재정 지원 등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실물경제의 융자 수요가 늘면서 금융기관 자금 투입 능력이 함께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10월 신규 사회융자는 약 1.5조 위안, 신규 위안화 대출은 약 6천억 위안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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