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 상장사가 재차 자사주 매수 계획을 공개했다.
4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최근 창수자동차마감재(603035.SH), 초상사구(001979.SZ), 톈타이상허(603500.SH) 등 다수 상장사는 자사주를 매수할 계획이며 매수한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중국 증시에서는 소위 ‘소각식’ 자사주 매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업계 선두 기업들도 거액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수한 뒤 소각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면서 더욱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장사가 ‘소각식’ 자사주 매수에 나서는 원인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이는 중국 당국이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시장 환경이 변화했기 때문이다.
올해 다수 정책이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및 소각을 유도했으며, 양질의 상장사 주식이 저평가된 가운데 자사주 매수가 주가 상승의 효과적인 루트로 각광을 받았다.
시장 전문가는 “자사주 매수 및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기업의 주당 수익과 주당 순자산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며 “이는 기업이 재무 지표와 주주 환원을 개선하기 위한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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