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외국 자연인의 전략적 투자가 허용될 전망이다.
1일 중국 상무부, 증권감독관리위원회,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국가세무총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외환관리국 등 부처는 ‘외국 투자자의 상장사 전략적 투자에 대한 관리 방법’(이하 방법) 수정판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방법’의 주요 수정 내용은 외국 자연인의 전략적 투자 허가, 외국 투자자의 자산 요구 완화, 청약매수 전략 투자 방식 추가, 사모발행 및 청약매수 등 방식으로 전략 투자를 실시할 경우 해외 비상장사 지분으로 대가 지불 허가, 지분 보유 비율과 매각제한 기간 요구 적절히 완화 등이다.
이는 외자의 중국 증시 투자 채널 확대가 주요 목적이다.
궁극적으로는 외자가 중국 증시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해 전략적 투자 채널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외자의 장기투자와 가치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외국 투자자의 자산에 대한 요구 사항이 크게 완화됐는데, 기존 ‘방법’이 외국 투자자에 대해 해외 실소유자산 총액 1억 달러 이상 혹은 관리하고 있는 해외 실소유자산 총액 5억 달러 이상을 요구했던 것과 달리 수정된 ‘방법’은 실소유자산 총액 5천만 달러 이상 혹은 관리하고 있는 실소유자산 3억 달러 이상을 요구했다.
한편 투자 관계의 안정을 유지하고 증시 투자자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이미 전략적 투자를 실시한 외국 투자자의 경우 기존 규정을 따르게 된다. 이는 이미 전략적 투자를 실시한 외국 투자자의 매각제한 기간이 단축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