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크로스보더 투자·융자 편리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31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지난 2022년 중국 상하이시, 장쑤성, 선전시, 베이징시, 저장성 등 12개 성(省)급 지역에서 은행이 직접 달러채 등기 시범 작업이 시행됐는데, 앞으로 해당 12개 지역과 산시(陝西)성에서 외국계 기업 국내 투·융자 등기 권한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을 제공해 이들이 우선적으로 외국계 자본의 투·융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선전시에서 시행 중인 ‘과학기술 크로스보더 투·융자 환경 개선 조치’ 시범안을 통해 외국계 자본의 중국 하이테크 산업 투자, 융자 환경이 개선된 것을 기반으로 점진적으로 투자, 융자 환경 개선 시도에 나서고 이를 16개 성급, 시(市)급 도시로 확대해 하이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더 많은 외국계 자본의 유치, 활용을 유도한다.
이어 국가외환관리국은 지속적으로 크로스보더 투자, 융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이며 안정성, 투자 규모 모두를 보강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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