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0.66p(0.67%) 내린 3044.6p, 선전성분지수는 40.32p(0.43%) 하락한 9239.14p로 거래를 마쳤다.
4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가운데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4월 LPR은 1년물이 3.45%, 5년물이 3.95%로 고시되며 동결됐다.
이와 관련해 시장 전문가들은 LPR이 이미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중국 당국이 추가 인하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미중의 소통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전 세계 시장을 뒤흔들던 중동 리스크는 이전 대비 완화됐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와 같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중국 증시는 금일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장에서는 약 205.5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석탄, 은행, 석유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고, 외국인 자금은 약 14억 위안 순매수했다.
섹터 중에서는 유전 서비스, 귀금속, 석유, 석탄, 주얼리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관광 및 호텔, 주류, 우주항공, 바이오 제품 등 섹터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금일 시장에서는 자원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중동 리스크 완화로 앞서 큰 상승폭을 보였던 섹터에 조정 압박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중동 리스크 고조 당시 강세를 보였던 유전 서비스, 귀금속, 석유 등 섹터가 모두 금일 큰 하락세를 보였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822억, 4,399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외에 궈타이쥔안증권은 “5월 1일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 항공권 예매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항공권의 예매량과 가격이 모두 2019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 및 호텔, 항공 등 관련 섹터를 계속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4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04%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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