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하이증권은 정주우통버스(600066.SH)의 3분기 순이익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240.7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4%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32억 위안으로 131.49% 늘었다.
3분기 매출은 77.3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58억 위안으로 30.67%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던 배경에는 3분기 국내외 버스 구매 수요가 줄면서 버스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3분기 버스 판매량은 1.0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4%, 전 분기 대비 15.7%나 감소했다. 이중 수출이 0.2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영향이 컸으나 내수 판매량은 0.82만 대로 1.61% 증가해 안정세를 보였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난 배경에는 버스당 판매 매출은 71.72억 위안으로 1.96% 증가한 반면 대당 판매 순이익이 7.03만 위안으로 34.9%나 늘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3분기 버스 주문이 약간 줄었던 만큼 4분기에는 구매 주문이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교통운수 업계의 버스 교체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인데, 해외 고객사들 역시 3분기 구매를 줄였던 만큼 4분기부터 다시 대거 주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동사는 상반기 실적 기반의 반기 배당 계획도 발표했다. 이익배당으로 11.07억 위안을 사용할 방침인데, 이는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내 무려 45.52%에 달한다.
이처럼 동사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강한 투자 매력을 지녔고 이익배당을 통한 단기적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기에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길 권고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2.5억/38.29억/44.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9/18/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47/1.73/2.01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48/14.84/12.75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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