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증권은 중국 통신운용사의 인공지능(AI) 기술 서비스 지원을 위한 서버 수요가 대폭 늘면서 중국계 서버 제조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최근 차이나모바일(600941.SH)이 발표한 서버 입찰 계획에서 제시된 입찰 규모는 7,994대로 앞전 시장이 예상했던 6,000대를 크게 상회했다. 낙찰 자격을 받은 기업의 수는 5~7명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월 초 진행했던 서버 입찰 과정에서는 서버 매입 규모가 1,250대에 불과했던 만큼 올해 초부터 서버 입찰 규모는 최소 6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다.
또한 차이나유니콤(600050.SH)이 진행한 AI 서버 입찰 규모 역시 2,503대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지난해 10월 차이나텔레콤(601728.SH)은 4,175대의 서버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이처럼 중국계 통신운용사의 서버 입찰이 대폭 증가한 배경에는 산업계 AI 기술 활용 시도를 장려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의 데이터 요소 산업 육성 정책과 더불어 기업들의 AI 기술 활용 시도가 대폭 늘면서 통신운용사 차원에서 대규모 서버 입찰을 통해 충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 상태로 풀이된다.
따라서 올해 내내 서버 입찰 시도는 예상보다 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중국계 서버 제조사에 강한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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