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ZTE(000063.SZ), ‘5G-A 네트워크’ 따른 수혜 기대 ‘비중확대’ 

산시증권은 ‘5G-A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시행되며 통신 장비 업계 주도주인 ZTE(000063.SZ)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900.4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3%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79.06억 위안으로 0.83% 늘었다.

3분기 매출은 275.5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줄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74억 위안으로 8.23%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64%,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7.33%나 줄었다.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배경에는 중국 국내 통신사와 글로벌 시장의 5G 네트워크 투자 규모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이와 더불어 네트워크와 컴퓨팅 연계성을 보강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가 단행되면서 순이익이 매출보다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단 동사의 실적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우선 내년부터는 ‘5G-A 네트워크’의 투자가 한층 더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해만 해도 인공지능(AI) 사용을 위한 전방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보완 작업이 추진됐고 항저우시 등 제한된 지역에서는 이미 ‘5G-A 네트워크’가 구축되며 AI, 컴퓨팅 등 산업의 성장에 큰 성과가 나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동사는 현재 베이징시, 난징시, 선전시 등지에서 ‘5G-A 네트워크’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이를 통해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드론, 스마트 도시, 차량사물통신(V2X) 등 신기술 지원 능력을 입증하며 인프라 투자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이는 내년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 예산을 통해 ‘5G-A 네트워크’ 설비 공급 규모가 한층 더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동사는 AI, 위성통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모델인 ‘누비아(nubia) Z60 울트라’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 독일 등 다수 국가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스템온칩(SoC)의 성능도 향상되며 중국 및 해외 주요 자동차 기업과 협업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3분기 일시적인 실적 부진보다는 동사가 가진 성장 잠재력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으며 내년 동사의 실적이 예상보다 큰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5.31억/102.99억/111.4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8.1/8.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99/2.15/2.3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3.5/12.5/11.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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