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청궈루이증권은 화동제약(000963.SZ)의 지난해 실적이 양호했고 신약 출시로 올해 실적이 한층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406.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71%,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8.39억 위안으로 13.59% 늘었다.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의약품 유통 사업의 매출이 269.8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59% 증가했고 그 뒤를 이어 제약 사업이 122.17억 위안으로 9.45%, 의료미용 사업이 24.47억 위안으로 27.79%, 미생물 배양 사업은 5.25억 위안으로 20.67% 증가했는데, 제약 및 의약품 유통 사업이 성장세를 보인 데 따른 성장 효과가 컸다.
올해부터는 제약 사업의 성장세가 실적에 더 많은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령 지난해 동사는 제약 사업 내 22.93억 위안의 연구개발(R&D) 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67% 증가한 수준이며 2023년 말 기준 동사가 투자 중인 제약 R&D 투자 프로젝트의 수는 111개에 달한다.
이중 심낭염 치료제 알칼리스트(ARCALYST), 난소암 치료제 엘라히어(ELAHERE) 등의 상장 신청이 진행 중에 있어 올해 내로 본격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여러 의약품이 미국, 유럽연합(EU) 등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제약 사업의 실적은 한차례 더 성장할 전망이다.
추가로 의료미용 사업의 성장 기대감 역시 상당하다. 한국계 기업 ATGC와 협업해 보톨리누스 독소 생산 능력을 강화했고 이를 시작으로 눈썹 문신 제품, 피부 관리 제품 등 신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어 의료미용 사업의 성장세 역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실적은 지난해에 이은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사의 제약, 의료미용 사업 현황 및 이에 따른 실적 성장세 등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2.06억/38.16억/45.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93/19.04/18.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83/2.18/2.5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8.9/8.9/7.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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