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스트림 수요 호전에 따라 메모리 기업의 실적이 폭증했다.
22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DRAM 제품 가격은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으며 거래가는 원가선에 근접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부터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대기업이 생산력을 크게 줄이면서 생산량 통제를 통한 가격 상승 조치에 나섰고 이에 업계에도 변화가 발생했다.
지난해 중반과 비교해 DRAM 제품 가격은 40~50% 상승했고, 올해 1분기에도 뚜렷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관련 기업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보룽전자(301308.SZ)는 1분기 매출이 44.5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200.54% 증가했고, 순이익은 3.8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흑자전환했다.
또한 4분기 순이익 역시 5,501.74만 위안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바이웨이메모리(688525.SH)의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비 최고 323.04% 증가, 순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관련 기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근본적인 원인은 다운스트림 수요가 호전됐기 때문이다.
현재 산업은 경기 회복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에 시장의 수급 상황이 점차 개선되면서 제품 가격 상승이 야기됐다.
또한 올해 범용 서버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서버용 메모리 제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메모리 기업의 연간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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