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우증권은 9월 정부의 재정 지출이 늘면서 건설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건자재 업계가 활력을 띨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9월 중국 일반 공공 재정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8월 재정 지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9월 정부의 재정 지출 규모는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정부 산하 펀드의 지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4.2%나 증가했으며 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규모가 크게 늘었는데, 이는 인프라 투자 환경이 대폭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26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는 인프라 투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국은 연초 제시한 인프라 투자 계획의 조속한 착공을 지시했고 지방정부가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을 통해 모집한 자금이 조기에 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9월 재정 지출이 대폭 증가한 것은 더 많은 인프라 투자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3분기 1~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8%를 기록했기에 연초 제시한 목표 성장률 목표치인 ‘5% 성장’ 달성을 위해서는 더 많은 인프라 투자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돼 4분기 인프라 경기는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4분기 인프라 경기 회복 기대감 속 건자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에 건자재 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건자재 관련주: 홍로철구조물(002541.SZ), 화양인터내셔널(002949.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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