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수립 중에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화제다.
20일 중국증권보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업계 육성 정책 발표 전망'(이하 사설)이라는 내용의 사설을 공개했는데, 여러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 및 전자상거래 업계 기업 관계자와 소통을 거쳐 ‘전자상거래 산업 육성 계획’이 현재 활발한 논의 중인 것이라 밝혔다.
특히 ‘사설’에서는 전자상거래 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한 조치로 ▲전자상거래 산업 제도 보강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상업 시범구 건설 ▲관리감독 제도 강화 ▲전자상거래 산업사슬 및 생태계의 연계성 보강 등 작업에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해외 진출 속도가 대폭 빨라진 상황인데,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한층 더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및 수출 환경 개선 등 조치에 나설 것이라 보고 있다.
가령 지난해 기준 중국의 전자상거래 산업의 수출·입 총액 2.38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 이중 수출은 1.83조 위안으로 19.6%, 수입은 5,483억 위안으로 3.9% 늘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자상거래 업계의 수출입 총액이 5,776억 위안으로 9.6% 늘었다.
또한 약 64.5만 개 제조업 기업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수출 중인 상황이다.
이중 상당수의 기업이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며 수출에 나서는 만큼 판매·관리 비용 부담이 적고, 수익성 역시 국내 채널이나 직접 수출보다 높아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한 수출 시도는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곧 전자상거래 산업 환경 개선을 위한 추가 지원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속 전자상거래 산업 경기 회복 분위기 속 제조업 경기도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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