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업계의 적극적인 ‘SFISF’ 참여 전망 

금융 업계의 자본이 증시, 채권 시장에 대거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돼 화제다.

28일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국 주요 국영은행과 상업은행은 일제히 ‘증권·펀드·보험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가 정상적으로 운용 중이며 꾸준한 환매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 밝혀 관심을 받았다.

‘SFISF’는 증권사, 펀드, 보험사가 가진 채권,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CSI300지수 구성주 주식 등을 담보로 국채나 인민은행 어음과 같은 고유동성 자산으로 스와프 해주는 제도이며 이후 발표된 세칙을 통해 스와프 자산은 은행 간 채권 시장을 통해서만 환매가 가능한데,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환매가 시작된 상황이다.

초기 환매 과정에서는 은행별 환매 규모가 수 억 위안에 불과했으나 ‘SFISF’ 제도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환매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은행 업계에서는 ‘SFISF’ 스와프 자산 환매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SFISF’ 스와프 자산이 국채나 중국 인민은행의 고유동성 자산인 만큼 안정성, 수익성이 보장되기에 은행 업계에서는 적극적인 환매에 나설 것이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심지어 비(非)은행권 금융기관에서도 자산 구조 개선을 위해 은행이 보유한 ‘SFISF’ 스와프 자산을 보유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높아 ‘SFISF’ 스와프 자산의 환매 규모는 기대 이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사, 펀드, 보험사 차원에서도 ‘SFISF’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 기존 보유한 자산을 바탕으로 유동성을 차입할 수 있고 이를 다시 증시 투자에 사용해 투자 수익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에 이들 역시 ‘SFISF’ 운용에 한층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중국 금융 업계 전반에 걸쳐 ‘SFISF’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조성된 만큼 앞으로 ‘SFISF’의 운용 규모는 기대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보여 증시에 더 많은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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