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보얼(002032.SZ), ‘이구환신’ 제도의 핵심 수혜주 ‘매수’ 

궈롄증권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쑤보얼(002032.SZ)이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매출은 165.1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 증가했고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4.33억 위안으로 5.19% 늘었다.

3분기 매출은 55.4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늘었으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92억 위안으로 2.22% 증가했다.

이중 해외 수출 지표를 보면 상반기 해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던 반면 1~3분기 수출 증가폭은 20% 내외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수출이 대폭 증가한 바 있어 ‘기저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내수 시장의 경우 3분기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9월 들어 ‘이구환신’ 제도가 보강되면서 판매량이 회복하는 추세를 보였던 만큼 4분기에는 기대 이상의 판매량 회복세를 기록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구환신’ 제도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한 편이다.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모두에서 연초 대비 한층 더 공격적인 판촉 행사에 나서고 이 과정에서 전기 밥솥 등의 생활용 가전제품 관련 할인폭을 크게 확대하면서 동사의 생활용 가전제품 판매량은 기대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서도 예상보다 큰 가전제품 판매 진작 효과가 기대되는데, 동사의 주력제품인 밥솥, 주방용 가전제품의 경우 ‘광군제’ 행사 내에서도 주요 할인 제품에 대거 이름을 올린 상태로 알려져 판매 4분기 판매량은 예상보다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사는 ‘이구환신’ 제도의 핵심 수혜주 중 하나로 지목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3.49억/26.01억/28.7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78/10.71/10.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93/3.24/3.59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7/16.9/15.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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