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투입 확대로 4분기 인프라 투자 경기 회복 전망 

정부 재정 투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4분기 인프라 투자 경기가 빠르게 호전될 전망이다.

25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앙정부 재정 7,000억 위안의 집행이 완료됐고 1조 위안의 특별국채 자금 중 7,000억 위안이 주민 소비 회복과 기업 설비 교체 및 지방정부 인프라 투자 지원 명목으로 집행됐으며 9월 말 기준 지방정부의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 규모는 2.83조 위안이었다. 

잔여 2,900억 위안의 특별채는 10월 내로 발행될 예정이다.

심지어 앞서 중국 재정부는 정책 언론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중앙 예산 중 1,000억 위안을 조기 집행해 지방정부의 정책 시행과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겠다 밝힌 상황이다.

이로 인해 현재 중국 지방정부의 자금 상황은 기대 이상으로 회복했다고 평가된다. 이는 곧 대규모 주민 소비 진작, 기업 설비 교체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집행될 예정이며 동시에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로 직결될 여지가 있다.

특히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내 주요 프로젝트의 수가 5,100개인데, 이중 96.5%의 프로젝트가 착공된 상황이며 올해 대규모 정부 재정 투입에 해당 프로젝트의 시행 규모, 속도는 기대 이상으로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당국이 지방정부의 채무 정리 작업에 집중해 지방정부 채무 치환 작업과 채무 정리 작업을 지원하겠다 강조한 만큼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 집행 능력 역시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4분기 예상보다 큰 정부 재정이 투입되며 인프라 투자 환경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인프라 업계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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