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인기 폭발, 하루 주가 상승폭 1,700% 이상 

 장내 투심이 크게 회복하면서 신주의 주가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25일 제멘에 따르면 전일 증시에서는 두 건의 신주 상장이 이뤄졌는데, 이는 각각 류주이얼(301592.SZ)쑤저우톈마이(301626.SZ) 등으로 이들의 장마감가는 시초가 대비 각각 476.47%, 455.68% 상승하며 화제였다. 특히 장중 주가 상승폭은 800%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 9월 30일 증시에 상장한 창롄테크(301618.SZ)나 10월 11일 증시에 상장한 창방신소재(001279.SZ)의 경우 신규 상장 당일 장중 주가 상승폭은 무려 1,700%에 달할 정도로 강세였다.

이는 올해 내내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상장 이후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할까 봐 당국으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상장을 꺼리던 것과 크게 대조적인 상황이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장내 투심의 바로미터 중 하나인 신주 상장 당일 주가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점은 현재 중국 증시 내 투심이 기대 이상으로 회복한 상태라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4일 당국의 증시 부양책 발표 이전에는 신규 상장에 따른 기대감이 적었다. 당국이 기업공개(IPO) 심의를 크게 강화하여 경쟁력을 갖춘 기업만이 증시에 상장이 가능했음에도 증시 하락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며 신주의 주가 변동성은 커야 100% 내외에 불과했다. 

반면 증시 부양책 시행 이후 투심이 빠르게 호전됐고 증시 상승에 신뢰감이 조성되면서 신주의 주가 상승폭이 800%, 1,700%로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현재 장 내 투심이 크게 회복했다고 평가되는 만큼 증시의 상승장이 긴 시간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공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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