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타이증권은 대출우대금리(LPR) 인하에도 은행 업계의 예금, 대출 금리차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10월 21일 중국 인민은행은 10월 LPR 데이터를 공개하며 25bp를 인하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충분히 예견했던 부분으로 LPR의 참조 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입찰금리가 먼저 30bp 인하되었던 만큼 LPR 인하 가능성은 높게 점쳐져왔다.
LPR 인하로 은행 업계의 대출 금리 인하 압력을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다수 지역의 부동산 대출 금리는 이미 2%대까지 하락한 상황이기에 LPR 인하 직후 금리가 인하될 여지는 적으나 내년 초부터는 점차 LPR 인하의 영향이 업계 전반에 반영되며 대출 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대출 금리의 인하는 은행 업계의 예금, 대출 금리차 부담으로 직결되나 당국이 여러 공개회의를 통해 은행의 예금, 대출 금리차 환경을 주시 중이라 강조했고 실제 은행 업계에서도 지속적인 예금 금리 인하에 나서는 상황인 만큼 예금, 대출 금리차가 줄어들 여지는 매우 적다.
현재 부동산, 자본시장이 활기를 띠며 예금이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으로 대거 이동하는 상황이기에 예금 이탈 속도가 빨라져 은행 업계에서 예금 금리 경쟁에 돌입할 가능성도 공존하나 당국이 지속적으로 예금, 대출 금리차를 주시 중인 만큼 예금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 역시 크지 않다.
따라서 LPR 인하에도 은행 업계의 예금, 대출 금리차가 축소될 여지는 크지 않다고 보이며 부동산 경기 회복에 더 많은 부동산 대출 투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자산 구조로 충분한 대출 공급이 가능한 은행 업계 주도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은행 추천주: 중국은행(601988.SH), 농업은행(601288.SH), 닝보은행(002142.SZ), 초상은행(60003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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