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주 상장사 탐방 시도 늘리는 외국계 기관들 

외국계 투자기관의 중국 상장사 탐방 시도가 크게 늘어 화제다.

24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10월 들어 여러 A주 상장사가 발표한 기관 탐방 일정 공고 중 40개 외국계 투자기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개중에는 골드만삭스, JP모건, UBS, 모건스탠리 등의 기관이 포함된 상태로 알려졌고 외국계 기관의 탐방 시도가 많았던 업종으로는 전자, 제약·바이오, 기계·설비, 컴퓨터 등 업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란시테크(300433.SZ)닝보은행(002142.SZ)웨이싱화학(002648.SZ)애사돈자동화(002747.SZ)에만 최소 15개 이상의 기관이 탐방을 진행했고 이중 란시테크의 경우 10월 들어서만 190개 기관이 탐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였다.

한편 시장에서는 외국계 기관들이 다시금 중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탐방 시도를 확대하는 점을 들며 외국계 자금의 증시 유입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최근 들어 많은 외국계 기관이 중국계 기업의 목표 주가를 인상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 시행과 기업의 펀더멘털이 개선을 이유로 목표 주가를 높이는 중”이라 언급했다.

이에 더해 “외국계 기관의 중국계 기업 탐방도 크게 늘면서 중국계 기업에 대한 외국인 자금의 유입 기대감도 한껏 더 높아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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