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혼조세 지속…上海 0.1% 상승

23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3.14p(0.1%) 오른 3289.01p, 선전성분지수는 23.56p(0.22%) 하락한 10535.9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순환매 압력 가중에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증시 내 순환매 움직임이 가중되고 있다. 게임, 태양광, 전자제품, 반도체 등 단기 급등 업종에서 강한 차익실현 움직임이 포착됐으나 매도 자금이 시장을 이탈하지 않고 타 업종으로 옮겨가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주요 공모펀드 업계 주도주 이팡다펀드 산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SMIC(688981.SH)의 비중을 축소했다고 밝히면서 반도체 업종의 조정을 불렀다. 3분기 반도체 업계 실적 호조 기대감이 감도는 상황임에도 ETF 투자 비중 축소 소식은 강한 조정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국제 금값이 강세를 이어가며 귀금속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고 지방정부의 풍력발전소 투자가 늘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풍력발전 설비 테마도 급등했다.

추가로 전력, 부동산, 소비재, 서비스업, 원자재·산업재, 2차 전지, 인프라, 조선 등 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4분기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며 인프라, 전력, 부동산 등 연관 업종이 강세이며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주민 소비 회복 가능성도 대거 제기돼 소비재, 소매 등 업종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궈타이펀드는 “부양책 시행으로 투심과 주가 밸류에이션이 모두 회복했다”면서 “회복 장세가 끝물에 다다라 향후에는 증시의 구조적 장세가 부각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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