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3분기 주민 가처분소득 지표가 공개됐다.
23일 중국 매체 이코노믹 뷰에 따르면 전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3분기 31개 성(省)급 도시 주민 가처분소득 지표를 발표한 와중에 우선 1~3분기 국내총생산(GDP) 총액은 94조 9,74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반면 전국 가처분소득 중간 값이 3만 941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물가 상승 부분을 반영해도 4.9% 증가하며 GDP 성장률을 앞질렀다.
지역별 상황을 보면 상하이시 주민의 평균 가처분소득이 6만 6,341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베이징시가 6만 4,314위안, 저장성이 5만 2,206위안, 톈진시가 4만 2,499위안, 장쑤성이 4만 2,307위안 순으로 많았다.
반면 가처분소득이 낮았던 지역을 보면 신장 자치구가 1만 8,811위안으로 가장 낮았으며 간쑤성이 1만 9,108위안으로 두 번째로 낮았다. 이들 도시 외에도 모두 가처분소득이 2만 위안을 웃돌았다.
이중 20개 성급 지역의 가처분소득이 2~3만 위안을, 3개 정부가 3~4만 위안을 기록했다.
가처분소득 증가폭 항목에서는 티베트의 가처분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하며 가장 컸다. 그 뒤를 이어 위구르 자치구가 6.8%로 2위, 간쑤성이 6.1%로 3위를 기록했고 대체로 4~5%의 가처분소득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1~3분기 주민 소비 지표 중 상하이시의 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이 2만 631위안으로 가장 컸고 베이징시, 저장성, 장쑤성, 광둥성, 톈진시, 푸젠성 등지의 소비 지출액이 2.1만 위안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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