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0 C300 동방우홍(002271.SZ), 소매 채널 성장에 실적 호조 ‘매수’ 

톈펑증권은 동방우홍(002271.SZ)의 소매 채널의 호조로 실적 성장세가 나왔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328.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2%,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2.7억 위안으로 7.16% 증가했다.

동사는 중국 방수자재 중심의 건자재를 판매하는 기업이기에 부동산 경기에 따른 영향이 크지만 동시에 건축물의 유지, 보수 등 수요도 상당했기에 지난해 동사의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가령 지난해 동사의 제품 판매액 중 방수자재 판매액은 133.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페인트 판매액도 96.9억 위안으로 13.9% 늘었고 모래분 판매액도 42억 위안으로 40% 늘었다. 

이중 지난해 동사는 제품 소매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소매 판매액이 9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8.1%나 늘었는데, 소매 판매 채널의 매출총이익률이 39.4%에 달하기에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늘어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 밖에도 건설 공정 납품액 규모는 125.1억 위안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22.6% 늘었고 이 채널의 매출총이익률은 23.7%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직접 판매 채널의 판매액은 103.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9.6%나 줄며 실적의 추가 성장을 저해한 요인이 됐다.

이처럼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수익성이 우수한 판매 채널과 상품이 대체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기에 실적도 준수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부동산, 인프라 경기가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기대감이 큰데, 대량의 건축물 유지·보수 수요에 더해 건축물 신축에 따른 제품 수요도 늘며 실적의 추가 성장 기대감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8.02억/32.27억/37.2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27/15.17/15.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11/1.28/1.4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62/10.96/9.4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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