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사물통신(V2X) 인프라 건설 속도가 빨라진 와중에 산업사슬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어 화제다.
22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앞서 중국 정부가 전국 20개 도시를 V2X 시범 도시로 지정하며 이들 도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V2X 인프라 투자가 진행 중이다.
이 중에서도 베이징시의 경우 100억 위안 규모의 V2X 인프라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2,000킬로미터(km)가 넘는 지역을 대상으로 V2X 인프라 건설이 진행 중인데, 이를 차용해 전국 범위 주요 V2X 시범 도시들에서도 관련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V2X 인프라 건설 시도가 급증하며 산업사슬의 구축이 완료된 상황인데, 지방정부, 자동차 기업, 통신운용사, 자동차 예약 서비스, 하이테크 기업 등 다양한 산업이 연계한 V2X 인프라 건설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가령 쑤저이시가 진행 중인 V2X 인프라 건설 상황을 보면 자율주행 기술의 가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는 상황이다. ‘L4 등급’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V2X 인프라 건설 속도를 높이고 신기술 도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운영 능력을 향상 중이다.
네이멍구 자치구 어얼둬스시 사례를 보면 해당 지역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의 사용을 지원할 관련 정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네이멍구 지역은 트럭, 상용차의 비중이 크기에 이들에 대해 충분한 자율주행 기술 서비스가 가능토록 하는 관련 조치를 연구하고 있다.
이처럼 V2X 인프라 관련 산업사슬이 완성되며 지방정부부터 기업, 통신사, 자율주행 기술 서비스 기업까지 연계성이 크게 강화된 만큼 앞으로 중국 내 V2X 인프라 건설 시도는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에서는 오는 2030년 중국의 V2X 인프라 구축에 따른 스마트 커넥티드 카 시장의 규모가 2.58조 위안에 달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V2X 관련주: ZTE(000063.SZ), 즈광(000938.SZ), 완지테크(300552.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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