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LPR 25bp 인하…上海 0.2% 상승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55p(0.2%) 오른 3268.11p, 선전성분지수는 113.23p(1.09%) 상승한 10470.91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지난 금요일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하이 지수는 금일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지속했지만 결국 강보합세로 금일 장을 마감했고, 선전 지수는 상하이 지수보다는 확고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금요일과 마찬가지로 기술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선전 지수의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발표된 10월 LPR은 1년물이 3.1%, 5년물이 3.6%로 고시돼 전월 대비 모두 25bp씩 인하됐다.

LPR 인하는 일찍이 예견됐던 일이라 큰 시장 상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으나 여전히 일정 부분 시장을 지탱하는 역할을 발휘했다.

한편 최근 기술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과학기술 산업이 구조적 호재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선진 제조업 산업 기초를 공고히 하고 산업의 첨단화, 친환경화,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디지털 산업과 미래 산업을 구축할 것이란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고, 오는 24일에는 중국 대표 배터리 기업인 닝더스다이(CATL)(300750.SZ)가 2024년 슈퍼 하이브리드 배터리 브랜드 및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새로운 체험을 제공함과 더불어 업계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새로운 표준의 브랜드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23일~25일 베이징에서는 2024년 중국 위성 응용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 항공우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섹터 중에서는 비금속 재료, 항공우주, 소프트웨어 개발, 측정기, 전자부품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증권, 은행, 시멘트, 철강, 부동산 서비스 등 섹터는 하락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423.6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증권, 인터넷 서비스, 은행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8,558억, 1.33조 위안을 기록했다.

둥관증권은 “현재 A주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구간에 도달했다”며 “이후 재정정책 실시가 이익 전망을 더욱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 유동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A주 시장은 혼조 속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8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41%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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