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M&A 활기 

 반도체 산업에 인수합병(M&A)의 바람이 일고 있다.

18일 제멘신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쥐광테크(688167.SH)강소장전테크놀로지(600584.SH)창촨테크(300604.SZ)푸러더테크(301297.SZ)광즈테크(300489.SZ) 등 다수 반도체 상장사가 반도체 기업 인수합병을 공시했다.

이들은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기존 사업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거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바이아오화학(603360.SH)솽청제약(002693.SZ) 등 업계를 초월한 인수합병도 몇몇 포착되고 있다. 이들은 반도체 자산 매수를 통해 사업 전환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다수 반도체 산업 인수합병에서 인수 대상 기업의 핵심 사업이 반도체 산업의 업스트림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반도체 산업의 경기가 호전되면서 기업 확장 수요가 발생했고, 국무원 및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다수 정책을 통해 상장사의 인수합병을 지원하고 있어 반도체 산업의 인수합병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하반기 다운스트림의 물량 비축 수요가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반도체 산업의 성장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하며 이에 반도체 산업 M&A 관련 투자에 보다 이성적인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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