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가전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조치)’이 새로운 진전을 보여 화제다.
18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무부는 10월 15일까지 전국에 이미 2,066.7만 명의 소비자가 ‘이구환신’을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1,013.4만의 소비자는 총 1,462.4만 대의 8대 가전제품을 구매했고, 이 과정에서 131.7억 위안의 중앙 보조금을 받았다.
이를 통해 690.9억 위안의 판매액이 발생했다.
‘이구환신’은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중국 내 가전 시장 소비자의 잠재력도 계속 드러나고 있다.
현재 ‘이구환신’ 8대 가전 중 1등급 에너지 효율 제품 판매액 비중은 90% 이상에 달했다.
이외에 정책의 실시는 가전 제조와 물류 운송, AS 등 산업사슬 기업의 협력 발전도 촉진하고 있어 전체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가전상업협회는 “가전의 ‘이구환신’ 정책이 이미 뚜렷한 성과를 거뒀지만 시장의 잠재력은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며 “더 많은 정책과 세칙이 실시되고 기업의 투자가 증가함과 더불어 소비자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향후 몇 년 내 가전 시장은 새로운 소비 업그레이드의 흐름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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