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두번째 주택 구매 계약금 비율 10%p 인하 

 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두 번째 주택에 대해서도 계약금을 소폭 인하했다.

17일 신징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는 두 번째 주택 계약금 비율을 25%로 조정할 것이라 밝혔다. 이로 인해 주택 구매 과정에서 최소 주택 가격의 25%만큼을 계약금으로 납부를 해야 추가 거래가 가능하다.

앞서 상하이시의 두 번째 주택 계약금은 35%였는데, 이를 10%p 인하했다.

또한 자딩, 칭푸, 쑹장,펑쉔, 바오산, 진산 등지의 경우 두 번째 주택 계약금 비율을 30%에서 20%로 이 역시 10%p 인하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현재 중국 내 부동산 시장 업황이 가장 개선됐다고 평가되는 상하이시에서도 부동산 시장 부양 목적의 주택 계약금 비율 인하에 돌입해 부동산 시장에 강한 진작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중앙정부가 주택 계약금 비율을 15%까지 낮춰준 상황이나 부동산 경기가 그나마 나은 상하이시, 광저우시, 베이징시, 선전시의 경우 지역 상황에 따라 지방정부가 주택 계약금 비율을 책정한다.

따라서 상하이시 정부도 주택 계약금 비율을 10%p 인하했다는 점에서 시장 부양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 강한 활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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