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 업계에서 추가적인 예금금리 인하에 나서 화제다.
18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전일 다수의 국영은행은 위안화 예금금리를 소폭 인하했다. 인하폭은 대체로 5~10bp 수준이었다.
일반 예금금리는 5~10bp 인하됐고, 정기 예금금리는 25bp가량 인하되면서 더 큰 인하폭을 보였다.
또한 지난 7월 업계에서 예금금리를 인하한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예금금리를 인하한 상황이기에 은행 업계의 예금금리가 예상보다 더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예금금리가 인하된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인민은행의 정책 언론브리핑 중에서는 지급준비율(지준율)과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금리 등을 낮추며 은행의 이자 부담을 주시 중이라 밝힌 바 있다. 이는 즉 당국이 은행 업계의 예금, 대출 금리차 안정을 이끌도록 관련 지원을 늘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은행 업계의 예금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이는 동시에 자본시장, 부동산 시장을 향한 더 많은 자금 이동 기대감으로도 인식됐다.
일반, 정기 예금금리 모두가 하락한 만큼 이자율이 다소 크게 나아진 상황인 반면 부동산, 자본시장 등 자산의 가격은 현시점에서도 높다고 평가되지 않아 은행 예금에서 부동산,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의 규모는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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