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을 통해 판매된 가전제품의 총액이 690억 위안이 넘어 화제다.
1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 상무부 공식 위챗 계정에서는 ‘가전 업계 이구환신 작업 통지’에서는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가전 업계 ‘이구환신’ 제도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 가전제품 ‘이구환신’ 정책 혜택 신청자 수는 2,000만 명이 넘고, 이중 실제 가전제품을 매입한 구매자의 수 역시 1,00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31개 성(省)급 지역에서 2,066.7만 명이 ‘이구환신’ 제도 혜택 신청을, 1,013.4만 명이 도합 1,462.4만 대의 가전제품을 구매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131.7억 위안의 중앙 재정 지원이 제공되어 690.9억 위안의 가전제품 소비 진작 효과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전 분야 ‘이구환신’ 정책이 에너지 절약, 친환경, 스마트 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정되었던 만큼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진 상품 중심의 판매량이 많았고 이중 ‘1급 에너지 효율’을 가진 가전제품의 판매 비중이 9할 이상이었다고 강조했다. 로봇 청소기, 드론 등 첨단 가전제품의 수요 역시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가전 업계에서도 ‘이구환신’ 정책 지원을 위해 더 많은 할인과 각종 혜택을 제공 중이며 관련 협회에서도 주민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한 추가 지원 조치를 시행 중에 있어 가전제품 소비 진작 효과가 한층 더 극대화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 상무부는 지속적으로 주민 가전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며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소비 행사를 통해 주민 소비를 더 진작할 수 있는 조치를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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