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 국영기업의 자사주 매수 작업이 본격 시작돼 화제다.
15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당일 중국건축(601668.SH)은 자사주 매수 계획을 발표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6~12억 위안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 밝혔다.
중국건축은 이번 자사주 매수 계획이 기업의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출과 중장기적인 주가 안정화를 위한 것이라 언급했다.
중국에너지건설(601868.SH)도 주요 주주 비중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6개월 동안 3~5억 위안의 대주주 지분 확충 계획이 실시되며 이를 통해 주가 안정을 시도할 것이라 말했다.
이 외에도 시노트란스(601598.SH), 초상사구(001979.SZ), 초상기선(601872.SH) 등 다양한 기업이 자사주 매수나 대주주 지분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국영기업의 자사주 매수 계획을 시작으로 증시 전반으로 대규모 자사주 매수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주주 이익 환원을 목적으로 상장사가 보다 적극적인 자사주 매수에 나서 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담 지원 펀드를 발족했고 최근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은행 업계에서는 자사주 매수를 도울 전담 대출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처럼 자사주 매수에 나설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 만큼 이번 국영기업을 시작으로 대규모 자사주 매수 시도가 이뤄지며 올해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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