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홍로철구조물(002541.SZ)의 1~3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업황 악화에 따른 것이며 4분기 확대 재정정책 시행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3분기 동사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액 총합은 219.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했고 3분기 신규 프로젝트 수주액은 75.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줄었다.
1~3분기 철 구조물 생산량은 325.07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8% 증가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1~3분기 철강제품 가격 하락으로 제품 가격이 동반 하락해 수주액 규모도 줄어든 상황으로 풀이된다.
또한 3분기 정부 보조금 수령액도 4,525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7%나 줄어 실적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단 동사는 지속적으로 철 구조물 제조, 설치 과정에서 스마트화 전환을 시도해 로봇 활용 능력을 강화했고, 스마트 용접 기술 등을 도입해 철 구조물 업계 소수의 ‘신기술 활용 기업’으로 분류돼 시장 경쟁력은 높은 편이다.
4분기 확대 재정정책의 시행 역시 실적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역주기 조절 정책과 확대 재정정책 기조로 건설 경기가 빠르게 호전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철 구조물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11월 철강제품 출고가가 약간 상승했다는 점도 4분기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 돼 동사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9.12억/10.51억/12.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63/15.24/15.6%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2/1.52/1.7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0.47/9.09/7.8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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