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차익실현 압력 지속…上海 0.52% 하락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19p(0.52%) 내린 3267.13p, 선전성분지수는 2.43p(0.02%) 하락한 10324.97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압력이 이어지며 하락했다.

정책 수혜로 단기 급등했던 국영기업 테마에서 강한 차익실현 압력이 조성됐다. 

이들은 최근 증시 부양책 시행과 ‘증권·펀드·보험 스와프 퍼실리티(SFISF)’ 발족에 수혜주로 지목돼 급등한 바 있어 차익실현 압력이 다소 집중됐다.

주로 은행, 전력, 부동산 등 시가총액(시총)이 큰 업종에 국영기업 비중이 크기에 증시에도 강한 하방 압력이 조성됐다.

국제 금,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귀금속, 정유 등 업종도 하락했다.

9월 무역 지표 부진과 금융 지표에도 정책 효과가 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오는 18일 발표될 경제 지표에 대한 대기 심리가 조성됐다.

반면 게임, 인테리어, 기술, 통신, 전자·가전제품, 2차 전지, 우주항공, 인프라 등 업종은 상승했다.

중앙정부가 ‘국가 우주과학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최초의 우주과학 발전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우주항공 업종이 강세였다.

광군제(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개시로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도 조성되며 전자·가전제품 및 연관 산업사슬, 가구 등 소비 테마가 상승했다.

화시증권은 “증권 업계의 주당순자산가치비율(PBR)이 1.8배에서 1.5배로 조정을 받으며 증권주 추가 조정 여지는 줄어든 상황”이라며 “3분기 실적 발표 기간 도래로 실적 장세 출현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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