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기 회복 위한 금융 지원 확대 강조 

중국 정부가 기업 경기 회복을 이끌 조치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업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열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책 언론브리핑 중 당국은 기업 경기 회복을 위한 더 세밀한 지원 조치에 나서겠다 밝혔다.

우선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차원에서는 중소기업,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늘릴 것이라 밝혔다. 중소기업의 금융 시장 접근성을 보완해 증시 상장이나 산업 투자 펀드 자금의 유치 등을 지원할 것이라 설명했다.

강소기업의 경우 직접적인 증시 상장을 돕고 은행 채널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올해 들어 중앙정부 재정 투입으로 1,000개 이상의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조치가 이뤄졌고 이들의 각종 허가 승인과 지식재산권 강화 등 지원이 제공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업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 성(省)급, 시(市), 현(縣)급 정부의 연계성을 한층 더 보강할 것이라 강조했다. 

중앙정부가 관련 지원 방안을 마련하면 성~현급 정부가 관련 세칙을 제시해 기업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차원에서는 금융 업계의 기업 지원 현황을 세밀하게 뜯어 볼 계획이라 밝혔다. 금융 업계에서 실물경제 지원과 기업 경기 회복을 위해 어느 수준의 노력 중인지를 파악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 외에도 기업이 마주한 각종 제도적 한계, 차별 등을 금지하는 제도, 법안도 보완할 것이라 말했다. 정부의 각종 불법 행위나 국영기업과의 차별 등을 방지할 제도를 만들어 기업 경기 회복을 위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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