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위안싱에너지(000683.SZ)의 나트륨 계열 화학제품 생산 시설 증설로 앞으로도 실적이 고속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 중 매출은 120.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62% 증가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4.14억 위안으로 9.4%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도 매출은 3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1%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동사의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배경에는 주력사업인 나트륨 계열 상품이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준수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분기 기준 동사의 수산화나트륨 판매가는 톤당 1,770위안으로 전 분기 대비 16.92% 감소했고 판매량도 전 분기보다는 줄어든 상황이다. 단 매해 1분기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등 영향에 수요가 전 분기보다 적고 가격이 내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체로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 연간 280만 톤 규모의 신규 탄산나트륨 생산 시설의 가동이 시작됐고 55만 톤 규모의 신규 시설의 증설이 시도 중에 있어 올해 제품 공급량은 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1분기 경제 지표가 호전되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시장의 지배적인 시각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나트륨 계열 화학제품 수요가 나오며 동사의 실적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7.21억/27.33억/30.7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3/0.5/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73/0.73/0.83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8.9/8.9/7.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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