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확대 재정정책 공개에 上海 1.55% 상승

14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49.73p(1.55%) 오른 3267.47p, 선전성분지수는 126.89p(1.26%) 상승한 10187.63p에 위치해 있다.

중국 증시는 중국 재정부가 확대 재정정책 기조를 발표하면서 금일 상승 출발했다.

12일 중국 재정부는 확대 재정정책 기조를 공개했다. 중앙 및 지방정부의 국채 발행을 늘리고 이를 통해 지방정부, 부동산 채무 리스크를 해소하고 주요 은행의 핵심 자본을 확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 채무 리스크 및 부동산 업황 회복 기대감이 조성됐다. 이들은 그간 중국 경제, 사회의 가장 대표적인 리스크로 지목되었던 만큼 리스크 해소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다.

이에 정책 수혜 기대감이 큰 부동산, 인프라, 건설 산업사슬이 급등했고 원자재·산업재 업종도 동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주 큰 폭의 조정을 거치며 기술적 조정이 끝났다는 평가도 나와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다만 9월 물가 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했으나 시장의 컨센서스를 밑돌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8%나 하락해 우려를 샀다.

CICC는 “9월 말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중국 재정부가 확대 재정정책 기조를 설명하며 추가 부양책이 공개될 전망”이라며 “이는 단기 조정 이후 투심 회복에 도움이 될 예정이며 향후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안정세를 이끌 것”이라 언급했다.

단 “앞으로 나올 증시의 상승폭은 앞전 급등 시기와는 다소 다른 흐름을 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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