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내에 ‘증권, 펀드, 보험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가 설립된 가운데 선두 보험사들이 이를 활용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4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민은행이 초기 5천억 위안 규모의 SFISF를 신설한 후 중국생명보험, 중국런민보험, 중국타이핑양보험 등 선두 보험사들은 이에 대한 연구와 준비에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SFISF는 조건에 부합하는 증권, 펀드, 보험사에 채권, 주식 ETF, CSI300지수 구성주 등 자산을 담보로 해 인민은행의 국채, 어음 등 우량 유동성 자산으로 교환해 준다.
이를 통해 증권, 펀드, 보험사들의 자금 조달 능력이 향상될 것이며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증시 투자에만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중국 자본시장의 안정성과 유동성, 장기 건강 발전 등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며, 보험업 발전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보험사들은 SFISF에 참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에 나서고 있으며, SFISF 정책의 세부 절차와 참여 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사들은 SFISF를 활용하는 것은 자본시장에 수천억 위안의 증량 자금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보험사의 기존 자산 활성화와 증가 자산 활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향후 보험사들은 자신의 자산 부채 구조와 상환 능력, 권익 할당 비율 등 실제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SFISF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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