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증권업 인수합병(M&A) 시도가 급증해 대형 증권사 탄생을 주시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10일 저녁 국태군안(601211.SH), 해통증권(600837.SH)과 합병 계획이 공개됐다. 하이퉁증권 주주는 주당 국태군안의 주식 0.62주로 교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태군안이 해통증권을 인수하게 된다. A주, H주 주식 모두 주당 0.62주로 교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태군안은 증권 업계 내 대형 증권사로 급성장하게 된다. 특히 국태군안, 해통증권 모두 업계 상위 5대 증권사에 수시로 이름을 올리던 대형 증권사였고 이들의 사업 경쟁력 높았다고 평가되기에 합병 이후 국태군안의 사업 경쟁력은 기대 이상으로 향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산관리 분야의 경우 양사 모두 업계 상위권에 위치했고 단순 계산해 이 둘의 자산관리 사업 규모를 더하면 3,311억 위안에 달해 업계 1위를 기록하게 된다. 이 외에도 원가, 고객 관리 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게 된다.
한편 이는 한동안 증권 업계의 주요한 테마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글로벌 주요 증권사, 투자은행을 만들겠다 밝힌 바 있는데, 이를 위해 증권 업계 내 ‘합종연횡’의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를 위해 주도주나 개별 사업 강점을 지닌 증권사가 동종 업계 경쟁사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키워갈 가능성이 높다.
이 중에서도 중신증권(600030.SH), 화태증권(601688.SH), 광파증권(000776.SZ), 초상증권(600999.SH) 등 업계 주요 증권사의 경우 동종 업계 증권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 이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 역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오랜 기간 시장의 주된 관심사였던 중신증권(600030.SH), 중신건투증권(601066.SH)의 합병 가능성도 생기며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분간 증권 업계 내 증권사 M&A 계획이 시장의 주된 관심사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여, 증권 업계의 주도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증권업 주도주: 국태군안(601211.SH), 중신증권(600030.SH), 화태증권(601688.SH), 광파증권(000776.SZ), 초상증권(600999.SH), 중신건투증권(60106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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