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2.72p(1.6%) 내린 3249.21p, 선전성분지수는 274.32p(2.62%) 하락한 10196.76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움직임이 조성되면서 하락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의 ‘증권·펀드·보험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 출범에 급등한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고 차익실현 움직임이 시장을 지배했다.
9월 말 이래 증시의 강세로 상하이 지수는 3600p를, 선전 지수는 11000p를 수복하면서 기술적 조정 압력이 가중돼 차익실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거래대금도 다소 위축됐다. 단기 급등에 기술적 조정 우려가 확산됐고 추가 부양책, 9월 경제 지표 대기 심리가 조성되며 신규 투자자 유입 기대감이 약화됐다.
이에 단기 급등 업종 중심의 낙폭이 컸다.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2차 전지, 리튬, 전자부품, 게임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반면 귀금속, 부동산 등 업종은 상승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국제 유가, 금 가격 상승 요인이 반영됐다.
은행 업계가 부동산 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했고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부동산 지표가 회복한 점이 반영되며 부동산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
첸하이카이위안펀드는 “중국 인민은행이 SFISF를 출범하며 노골적인 증시 부양에 나선 상황”이라며 “증권, 펀드, 보험사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이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지난 9일 증시의 급락이 투심에 일정 수준 영향을 끼쳤을 수 있으나 SFISF의 출범은 다시금 투심을 진작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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