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펀드·보험사 스와프 퍼실리티(SFISF)’ 출범 뒤 증권 업계가 먼저 SFISF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당일 중국 인민은행은 SFISF를 출범하며 금융기관으로부터 스와프 신청을 접수했다.
SFISF는 금융사가 가진 채권,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CSI300지수 구성주 주식 등을 담보로 국채나 인민은행 어음과 같은 고유동성 자산으로 스와프가 가능하며 초기 쿼터는 5,000억 위안이다.
이는 지난 9월 24일 중국 인민은행이 SFISF의 출범 계획을 공개한 뒤 반 개월이 채 못지나 SFISF를 출범한 상태기에 기대 이상의 정책 시행 속도는 시장에 강한 반등 기대감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SFISF의 출범으로 증권 업계가 우선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SFISF가 출범한 직후 일부 증권사가 SFISF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중 중국 인민은행으로부터 ‘일급 거래소 자질 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중신증권(600030.SH), CICC(601995.SH) 두 곳에 불과해 이들이 SFISF를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직 펀드나 보험사의 경우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이나 이들 역시 점진적으로 SFISF 신청에 나서며 유동성 보완 및 투자 자금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SFISF 시행 효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