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36.2p(1.11%) 오른 3295.06p, 선전성분지수는 63.22p(0.6%) 상승한 10739.46p에 위치해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증권·펀드·보험사 스와프 시설(SFISF)’을 출범하면서 금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금일부터 인민은행은 SFISF 출범하며 증권사, 펀드, 보험사로부터 스와프 신청을 받는다. ‘SFISF’는 금융사가 가진 채권,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CSI300지수 구성주 주식 등을 담보로 국채나 인민은행 어음과 같은 고유동성 자산으로 스와프가 가능하며 초기 SFISF의 쿼터는 5,000억 위안이다.
인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증시 부양을 목적으로 금융사의 유동성 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라 설명했고 앞서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 행장은 초기 SFISF의 쿼터 대비 최대 3배까지 증액할 계획이 있다 밝힌 바 있어 증시에 강한 활력을 더했다.
또한 단기 급락에 따른 매수 심리도 크게 강화됐다. 전일 증시가 급락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압력이 해소됐다는 의견이 나왔고 신규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도 대폭 빨라지면서 증시는 하루 만에 강세장 회귀에 성공했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금융, 부동산, 반도체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조선, 2차 전지, 은행, 가전, 자동차, 전력 등 업종이 강세였다.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지표 호조에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사슬인 2차 전지, 전자 소재, 자동차 등 업종이 장 초반부터 강세였다.
또한 SFISF의 출범과 다양한 통화정책 도구가 활용되며 추가적인 금리 인하 부담을 던 은행주가 강세였고 재정부의 ‘역주기 조절 정책’ 지원 기대감 속 신재생에너지, 전력 등 인프라 투자 업종도 급등했다.
중어우펀드는 “최근 증시가 여러 차례 급등에 나서며 주가 밸류에이션이 합리적 수준으로 회귀한 상태”라며 “정책 효과가 발현돼 투심이 회복한 가운데 추가 부양책이 공개되면서 증시가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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