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이구환신’ 제도 효과로 가전 수요 급증 

궈롄증권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정책 시행에 가전 교체 수요가 기대 이상일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4월부터 중국 정부는 ‘이구환신’ 제도를 공개하며 대규모 자동차, 가전·전자제품 교체 작업에 나섰고 하반기 정책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혜택을 더 강화했다.

특히 가전제품의 경우 에너지 사용 등급에 따라 15~20%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재 중국 가전 업계에서도 정책에 따라 할인률을 더 높인 만큼 가전 소비 진작 효과는 큰 편이다.

실제로 8월 말 이래 주간 가전 판매 지표는 꾸준히 상승 중인데, 에어컨 판매량이 기대 이상으로 크게 늘어 가전 업계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컸다.

이에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에어컨, 냉장고 등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가전 업계에서 수출 확대를 위해 한층 더 공격적인 판촉 행사에 나섰고 달러 강세로 수출 환경도 개선되었던 만큼 가전 수출 역시 상당 부분 늘었다.

이처럼 ‘이구환신’ 제도로 내수 시장 회복이, 수출 확대에 따른 수출 경기 호조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어 올해 가전 업계의 실적 성장에 더 많은 기대를 가져도 좋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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