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유럽연합(EU)의 제품을 대상으로 한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8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당일 진행된 상무부 기자회견에서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EU산 브랜디에 대한 임시적인 반덤핑 조치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EU산 브랜디 수입자는 덤핑 우려가 있는 브랜디의 수입 과정에서 보증금을 정부에 제출하는 형식으로 반덤핑 조치가 실시된다.
또한 상무부는 현재 EU산 돼지고기 및 기타 부산물, 유제품 등에 대해서도 반덤핑,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 중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계 기업의 피해 여부를 조사해 관련 조치에 나설 것이라 언급했다.
추가로 중국 정부는 큰 배기량의 수입 내연기관 차량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 부과 여부를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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