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롄증권은 비야디(002594.SZ)의 9월 차량 판매 지표가 우수했고 하이브리드 차량이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9월 동사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41.8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6%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12.6% 늘었다.
구체적인 차량 판매 현황을 보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16.5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고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25.3만 대로 86.2% 늘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순수 전기차는 11.1%,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13.6% 증가했다.
해외 수출량은 3.3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7% 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전월과 비교해도 5%나 늘었다.
9월 동사의 차량 판매량은 우수했다고 평가되나 이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 증가폭이 부각됐다. 이는 지난 5월 출시한 ‘5세대 DM 기술’로 2.9리터(L)당 100킬로미터(km) 주행이 가능하고 최대 주행거리가 2,100km에 달해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6월 5세대 DM 기술이 적용된 차량부터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했고 9월에도 이 부분이 적극 반영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비단 국내 시장 만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량 증가세가 돋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5세대 DM 기술은 강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되면서 대규모 구매 주문이 몰리고 있고, 이로 인해 9월 차량 수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우수했던 9월 차량 판매량에 더해 10월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고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 제도 시행으로 올해 자동차 판매량도 연초 제시한 목표치를 대폭 상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에 동사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89.41억/505.84억/633.1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9.63/29.9/25.1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39/17.39/21.7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3/17.7/14.1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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