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신왕다전자(300207.SZ)가 정부의 부양책 시행으로 전자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배터리 공급이 급증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동사는 중국 주요 배터리 제조사로 전자제품에 장착되는 배터리를 중심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파워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분야로 사세를 확장 중이다.
우선 올해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부양책 시행에 나선 상황인데, ‘이구환신(以舊換新, 헌것을 새것으로 바꾼다는 의미로 일정의 소비 진작 조치)’을 시작으로 지방정부, 기업이 연합한 소비 진작 조치가 실시되고 있다.
이는 대체로 제품 구매 과정에서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는 정책인데, 제품 판매가의 최대 20%까지 할인율이 적용되기에 기대 이상의 소비 진작 효과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상반기에는 정책 효과가 기대보다 덜했다는 평가에도 예상보다 많은 전자제품 구매 수요가 나왔고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8.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8%나 증가한 바 있다.
또한 동사의 배터리 성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으면서 배터리 수출액 역시 빠르게 늘고 있어 동사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큰 편이다.
추가로 동사의 배터리 성능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지면서 동사는 신에너지 자동차 파워배터리, ESS 등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데, 현재 동사는 길리자동차, 둥펑자동차, 니오, 레노보, 닛산 등 브랜드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며 앞으로 시장점유율을 더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동사의 배터리 공급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전망인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9.39억/23.05억/27.8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0.21/18.87/20.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04/1.24/1.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1.09/17.74/14.6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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