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부, 미 철강 제품 제재 계획에 강한 반대 입장 표명 

중국 상무부가 미국 정부의 중국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 제재 계획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18일 둥팡차이푸왕에 따르면 전일 미국 백악관은 중국의 불공평한 행태를 질책하며 중국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새로운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는 중국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301 관세를 기존 수준의 3배로 높이는 내용도 포함되며 이와 더불어 주변국과 협력해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이 간접적으로 미국에 수출되는 것도 방지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중국 역시 이 소식을 주목하고 있으며 중국에 대한 미국의 질책은 사실근거가 없고 관련 조치는 전형적인 일방주의, 보호주의 행태로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2018년 이래로 미국은 ‘국가안보’를 명목으로 전 세계 무역 파트너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선택적인 관세를 부과해 왔다.

이는 무역 파트너가 불공평한 조건을 받아들이도록 협박하는 것으로 이미 많은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의 반대를 직면한 바 있다.

이에 중국은 미국이 스스로의 문제를 직시하고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높이는 행위를 중단하며 즉시 대중 추가관세 조치를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이어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자국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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