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지준율 0.5%p 인하에 上海 2.89% 상승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86.58p(2.89%) 오른 3087.53p, 선전성분지수는 598.21p(6.71%) 상승한 9514.86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을 금일부로 0.5%p 인하하면서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금일 선전 지수는 6% 이상의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촹예반 지수는 10% 상승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는 이미 지난 24일 열린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예고됐으며, 이는 3일 만에 실현됐다.

이로 인해 중국 금융기관의 예금 지준율은 6.6%까지 낮아지며, 이로 인해 시장에는 약 1조 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중국 자산 투자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제시하면서 시장의 지속적인 반등을 지지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136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인터넷 서비스, 증권,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업종 순으로 순유입됐다.

섹터 중에서는 은행을 제외한 전체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고, 에너지 금속이 11% 이상, 배터리와 태양광 설비,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섹터가 8% 이상의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록 이날 은행 섹터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하락폭은 1% 미만이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806억, 9,654억 위안을 기록하며 1조 4천억 위안을 상회했다.

창청증권은 “시장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A주 시장의 거래량이 늘었다”며 “이에 따라 증시는 단계적으로 밸류에이션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101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36%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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