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 업계에서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대주주의 보유 지분 확대를 지원하는 대출 상품을 출시해 화제다.
27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국 인민은행이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대주주의 지분 보유 확대 계획 관련 재대출 쿼터 3,000억 위안 신설한 이후 은행 업계에서 분주하게 관련 대출 상품 개발에 돌입했고 현재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출 상품 출시가 이뤄진 상황이다.
특히 많은 은행의 대출 상품 중 ‘상장사 자사주 매수 지원 대출’과 ‘상장사 대주주 지분 보유 확대 지원 대출’ 두 건의 상품이 출시된 상황인데, 현시점에서는 주로 CSI300지수, 중국증시500지수, 중국증시1,000지수에 포함된 상장사를 대상으로 대출 지급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출 신청이 가능한 사람은 상장사의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나 상장사의 주요 임원 등으로 국한되며 대출을 받은 이후 상장사는 상장 폐지나 타 자산으로의 투자가 금지되는 등의 조건이 붙게 된다.
한편 이번 소식을 통해 증시가 강한 상승 동력을 갖게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당국의 증시 부양책의 강도가 상당한 수준이며 이후 은행, 상장사 등 연관 산업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어 증시에 분명한 상승 동력이 형성됐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은행의 관련 대출 규모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크며 이후 증시 내 자사주 매수, 대주주 지분 보유 확대 규모 역시 크게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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