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8.43p(0.64%) 오른 2914.74p, 선전성분지수는 47.16p(0.55%) 상승한 8584.8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이 조성되며 상승했다.
고강도 증시 부양책 발표로 급등했던 증시에 기술적 조정 압력이 형성됐으나 궈칭제 연휴 주민 소비 회복 기대감이 확산하며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중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계획을 공개했고 부동산 대출 금리도 낮추겠다 밝히면서 부동산 시장 진작 기대감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정책 호조로 궈칭제 연휴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져 부동산주가 급등했다.
또한 상하이시가 5억 위안의 서비스업 소비 쿠폰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요식업과 관광, 숙박, 영화, 체육 등 다양한 산업에 주민 소비를 촉진할 계획인데, 한해 서비스업 대목인 궈칭제 연휴를 앞둔 만큼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됐다.
이에 소비재, 서비스업, 항공, 관광·숙박, 자동차, 가전 등 주민 소비 관련 업종, 테마가 강세였다.
저(低)주당순자산가치비율(PBR) 테마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대주주의 보유 지분 확대 등 조치에 최대 3,000억 위안의 재대출 쿼터가 신설되면서 PBR이 1 미만인 업종, 종목 위주로 ‘고강도 주가 방어 조치’가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며 ‘저PBR 테마’는 급등했다.
반면 기술적 조정 압력에 조선, 2차 전지, 전력, 전력망 설비 등 소수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둥우증권은 “국내외 환경이 개선되고 증시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낮기에 중·장기 투자 자금이 유입될 최적의 시기”라며 “이중 국산화 전환 기대감이 큰 하이테크 산업과 주민 소비 테마 등이 주요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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