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경기 회복 지원 기대감 속 上海 0.09% 상승

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84p(0.09%) 상승한 3074.22p, 선전성분지수는 4.96p(0.05%) 하락한 9376.81p로 거래를 마쳤다.

경기 회복 지원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상하이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던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오전장 중 상승 전환에 성공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듯했으나 오후 상승폭이 축소되며 상하이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선전 지수는 약보합으로 금일 장을 마감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효과적인 경기 부양책을 실시해 경기 회복을 위한 맞춤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금일 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발개위는 경기 부양책 효율 향상, 국가 핵심 프로젝트 시행 가속화, 민간경제 촉진 정책 시행 등에 더욱 집중할 전망이며 이에 더해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나 양로 서비스 등 국가 핵심 육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책 지원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다만 파월의 매파 발언, 기관 및 외국인 자금 유출 등은 증시에 여전히 하락 압박을 가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132.9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전력, 석유, 반도체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고, 외국인 자금은 약 53억 위안 순매도했다.

섹터 중에서는 에너지 금속, 모터, 보험, 우주항공, 가전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전력, 유전 서비스, 공공사업, 건설기계, 환경보호 등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3월 중국의 전체 사회 전력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에도 불구하고 금일 전력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테마주 중에서는 정책 호재가 기대되는 eVTOL 테마주가 4%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414억, 5,082억 위안을 기록했다.

쥐펑투자자문은 “최근 시장에 추세 반전이 나타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최근 있었던 시장 조정을 너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단기적 조정에 따른 저가매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잡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02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07% 절상됐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