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마의류(002563.SZ), 수익성 회복세 부각 ‘매수’ 

타이핑양증권은 삼마의류(002563.SZ)의 지난해 실적 중 수익성이 대폭 회복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해 실적 중 동사의 매출은 136.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1.2억 위안으로 76.1% 증가했다.

매출 증가세 대비 지배주주 순이익 성장폭이 컸던 배경에는 동사의 사업 구조가 대거 재편됐고 할인 제도가 개선된 점이 부각되고 있다.

가령 지난해 동사의 의류 종류별 실적 현황을 보면 캐주얼 브랜드의 매출이 41.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한 반면 아동북 브랜드는 93.7억 위안으로 4.9% 증가했다. 지난해 캐주얼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이 48곳, 아동복 브랜드 오프라인 배장이 155곳 줄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동복 브랜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또한 판매 채널을 놓고 분석하면 지난해 동사의 온라인 판매 채널의 매출은 62.3억 위안, 오프라인 직영 판매점은 13.7억 위안, 오프라인 체인점은 57.8억 위안, 연합 판매점은 1.6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온라인 채널이 3.5%, 오프라인 직영 판매점이 19.2%, 오프라인 체인점이 9.7% 증가한 수준이며 연합 판매점은 51.9% 감소했다.

특히 판관비 지출이 적은 오프라인, 직영, 체인점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점에서 동사의 수익성이 높아진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로 지난해 동사는 할인 제도를 대거 재편하며 기존 의류 재고를 대거 청산했고 신규 상품을 론칭하는데 집중해 매출총이익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오프라인 직영 판매점의 매출총이익률이 67.6%로 전년 대비 2.5%, 온라인 채널이 43%로 4.2% 상승한 점은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동사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 만큼 올해 역시 강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도 정부의 주민 소비 진작 정책이 실시되며 동사의 의류 판매 사업이 호황을 맞이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이 우수한 온라인, 오프라인 직영 판매 채널의 판매 현황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72억/14.89억/17.4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5/17/1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47/0.55/0.65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2.7/10.8/9.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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